[충격! 진상 일본의 생체실험①] 관동군731 특수부대 진상조사 개요

황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8/20 [08:28] | 트위터 아이콘 44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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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진상 일본의 생체실험①] 관동군731 특수부대 진상조사 개요

황채원 기자 | 입력 : 2019/08/20 [08:28]

생체실험중인 일본인 의사. 사진 / XI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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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일본관동군 731부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균 병기의 위력을 확신한 이시이 중장이 관동군의 만주 지배를 발판으로 세균전 연구를 자행한 곳이다. 세균 병기를 개발하기 위해 페스트, 탄저, 콜레라와 같은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세균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마루타(まるた)’통나무란 뜻으로 생체 실험 대상자를 말한다. 1936년에서 1945년 여름까지 약 9년간 한국인, 중국인, 만주인, 몽고인, 러시아인 등이 독가스, 동사실험, 세균 실험 대상으로 사라졌다.  

 

731부대는 1932년 하얼빈시의 선화가 일대에 설립되었고 세균실험공장은 흑룡강성 오상현의 배음하진 지역에 세워졌다가 1936년 이후 하얼빈시 남쪽 평방진 지역에 옮겨졌다. 그들은 서역(鼠疫), 상한(傷寒), 이질(痢疾), 동상(凍傷), 탄저(炭疽), 결핵(結核)10여 종의 세균을 연구제작하였고 또 세균전에 응용하였다. 특히 잔인한 것은 생체(生體) 실험이다.  

 

1933년부터 19458월까지 시험용으로 참살당한 중국인 소련인 몽고인과 조선인은 무려 3000여명이나 되었다. 일본육군참모본부는 731부대를 건립하는 동시에 장춘에 100부대를 건립하였다. 그들은 노구교사변 후 중국의 화북, 화중, 화남 등지에 세균전부대를 건립하였다. 그 외 싱가포르에도 한 개의 세균전부대를 건립하였다. 이러한 부대는 모두 방역급수부의 이름을 걸고 실질적으로는 세균전을 연구했다

 

본지는 731부대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김창권)가 조사한 진상조사보고서를 입수해 8회에 걸쳐 연재한다

 

. 731부대 진상조사 개요

 

1. 731부대 진상조사 개요  

 

2차 세계대전은 동원병력 약 11000만 명, 전사자 약 2500만 명, 민간인 희생자 약 2500만 명, 전쟁부상자 약 3500만 명으로 집계된 유사 이래 최대의 전쟁이다. 전쟁을 도발한 일본은 징용 및 징병제도, 여자정신대제도, 근로보국대제도, 근로동원제도. 학도지원병제도 등을 만들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인력을 강제 수탈, 죽음으로 몰고 갔다. 1943년 대학생 4500명을 징병하였으며 44년에는 여자정신대 근무령을 만들어 12세부터 20세까지의 한국인 처녀 수십만 명을 강제징집하여 전선에 위안부로 보내는 등의 만행을 자행했다. 19458월까지 146만 명의 한국인이 전쟁터에서 강제노동을 했는가하면 군사기밀 보호을 명분으로 집단학살하기도 하였다. 또한 일본의 간토군(關東軍) 731특수부대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하기도 하였으며 규슈(九州)필리핀 등 동남아 각지에서 생체실험을 했다.

 

731부대 진상조사는 지리적 여건 및 정치적 문제로 인해 국내에서 보다 피해당사국인 중국에서의 활동이 훨씬 활발하다. 중국인 김성민(金成民)씨가 731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731문제 관련 자료나 증거들을 꾸준히 발굴해 오고 있으며 하얼빈 사회과학원, 무순시 사회과학원등과 몽골 울란바트로 국방대학, 일본‘ABC기획위원회’‘중국인 전투피해 배상청구단’‘나라시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등이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731부대피해자 및 진상조사위원회 김창권 회장이 10여년 전부터 중국, 일본, 북한 등지를 돌면서 관련 유물이나 자료, 피해사실 채록. 책자발간, 세미나개최, 대언론작업 등을 통해 지상규명에 힘쏟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731연구소의 자료제공으로 한국인 희생자 6명을 찾아내 북한 측과 신원확인을 위한 공동작업에 들어가는 등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김창권회장은 그간 사재 수억 원을 털어 자료 및 유물 책자 1000여점을 수집하였으며 제국주의 일본과 야만의 역사등의 사진자료집을 출간하는가하면 관련 다규멘타리나 영화를 제작할 예정에 있다. 또 강원도 속초시에 ‘731역사박물관’(가칭)을 설립하여 이곳에서 각종 자료나 유물을 전시한다. 나아가 근현대사 각종 사진을 동시에 전시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또한 국회에 731진상규명특별법(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신학용의원 대표 발의)을 국회에 청원 중에 있는데 이는 731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희생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기 위한 목적으로 청원되어졌다. 이 법이 제정되면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에 의해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며 일본과 미국을 상대로 배상 및 진상확인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2. 진상조사의 목적 

 

731 진상규명위의 목적은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고 내용을 정확하게 규명하여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진상규명을 통해서 희생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부() 목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진상규명위는 진상규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 731부대로 말미암아 수천 명의 무고한 양민이 희생되고 실험도구가 된 사실을 밝힘으로써, 유가족과 한국인 또는 희생당한 모든 사람들의 명예를 회복하여야 한다. 그동안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채, 세월은 흘러가고 그나마 생존해 있던 희생자 및 가해자 또는 증언 가능한 사람들이 속속 세상을 뜸에 따라 진상규명은 더욱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우리는 억울한 희생을 신원(伸寃)하며, 화해를 통하여 지난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인권회복 및 평화에 봉사하고자 하는 것이다

 

3. 진상조사반 구성과 운영 

 

. 진상조사반 구성

 

최고 의결기구는 ‘731사건 진상규명위원회이다. 2004.... ..... 일 출범한 위원회는 위원장 사무국장, 조사이사, 해외담당 이사등과 유족 대표, 관련 전문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등 10명 이내로 구성했다. 진상조사반은 진상조사를 위한 피해 신고 등 각종 관련자료 수집 및 분석과 진상조사보고서 작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권한을 가졌다

 

. 진상조사반 운영

 

위원회는 부대 구성배경, 전개과정, 피해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되 특히 한국인 희생 자의 침해 규명에 역점을 둔다는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진상조사는 20001월 조사에 착수, 200612월까지 6년 동안 진행됐다. 진상조사의 과정은 자료 목록 및 증언채록 예정자 명단 정리, 자료조사 기관 및 단체 선정→②자료 수집 및 증언 채록→③분석 작업→④보고서 작성, 심의의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이런 일정은 직렬적이기보다는 병렬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완 병행함으로써 새로운 연구 성과나 중요한 체험자의 증언 등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다만 앞으로 새로운 자료나 증언이 나타나면, 수정 보완하기로 했다. 김창권회장은 국내외 민간인 및 관련단체, 기관을 상대로 자료를 조사, 입수하는 한편 중국, 일본, 미국, 몽골 ,필리핀, 대만 등지에서 사건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증언채록 조사를 실시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황채원 취재부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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