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이마트 등 대형마트 반려동물 PB상품화, 윤리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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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마트 등 대형마트 반려동물 PB상품화, 윤리관 실종?
  • 시사주간
  • 승인 2016.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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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식 생산, 돈벌이 혈안

[시사주간=곽현영기자]
  예쁘게 포장되기 위해 투명한 유리관 안에 갇혀 눈부신 조명을 열 시간 넘게 받아야 하는 어린 반려 견들의 스트레스를 아시나요?”    

“하루에 수 천 여명도 넘게 들락날락 거리는 북새통 탓에 어린 반려 견들은 제대로 잠에 들기도 어려워 실눈을 감고 있답니다.”   

지난 2012년 이마트가 반려동물 전문판매매장 ‘몰리스펫샵’을 첫 입점한 이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까지 가세하며 지난 4년 간 버려진 유기 견들은 모두 37만 마리에 이른다.   

대형마트의 반려동물 pb상품화가 그대로 행해지며, 이 같은 통계를 낳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   

동물을 공장 식으로 대량 생산하는 비윤리적 생산행위가 이대로 눈감고 아웅만 할 것인가.   

이와 관련 지난 20일 서울 홍대 거리 한복판에서는 동물이 아닌, 사람이 우리에 5시간 이상 갇히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형마트의 반려동물 PB상품화를 규탄하기 위해 녹색당의 비례대표 황윤 후보가 직접 퍼포먼스를 펼치고 나선 것이다.   

이날 퍼포먼스에 나선 황 후보는 “대형마트에 공급된 강아지는 ‘퍼피밀’이라는 공장 식 개 생산 농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돼 오는 것이다”며 “햇볕도 들지 않는 좁은 케이지 안에서 품종 있는 암캐들이 인공수정으로 끊임없이 세끼를 낳는 혹사를 당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이다보니 대부분의 퍼피밀(공장 식 농장)들은 비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유기 견들의 확산과 공장 식 생산을 제한하기 위해서라도 동물권이 보장되어야 할 시기다”고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12년 동물호보자유연대는 이마트의 반려동물판매매장 ‘몰리스펫샵’ 입점을 두고, 반려동물 판매 제한 행위와 관련 성명서를 내는 가하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직접 경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관련 행정기관의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이마트는 생후 2개월도 안 된 강아지를 판매한 사실이 있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이 받아 지금은 5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들만 판매한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 이후에도 이마트는 ‘몰리스펫샵’ 라인 업 강화로, 어린 강아지들의 전시로 사람들을 눈길을 끄는 마케팅을 계속적으로 펼치는 가하면, 여기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들까지 반려동물 PB상품화에 뛰어들며 공장 식 애완견 생산 농장 확대를 부축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햇볕도 들지 않는 비위 생 적 좁은 공간에서 품종 있는 암캐들이 인공수정으로 끊임없이 새끼를 낳는 혹사를 당한다고 생각해봐라. 이 얼마나 비윤리적 행위인가! 

또 대형마트들의 마케팅 전략에 그저 노출 될 수밖에 없는 어린 반려 견들의 처지를 되새겨본다면, 이제는 관련 법규 강화로 동물권이 보장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사료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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