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가족의 의미,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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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가족의 의미,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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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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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민지기자]
  사실주의 극작가 차범석(1924~2006) 10주기를 맞아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2년 만에 재공연한다.

차범석을 추모하고자 제정된 '제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으로 2013년 초연했다.

작가 김광탁(48)의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가 고통으로 인한 간성혼수 상태에서 '굿을 해달라'고 김 작가에게 부탁한 것에 대한 충격으로 시작됐다.

함경도가 고향으로 17세에 월남해 악착같이 가족을 부양하다 78세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정신마저 오락가락하는 실향민 아버지, 아픈 아버지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밀양 출신 어머니 '홍매'가 무대 위에서 살아난다.

초연 당시 관록의 배우 신구(80)와 손숙(72)이 부부를 연기했다. 당시 매진 사례를 했다. 이듬해 앙코르 공연도 객석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신구와 손숙이 돌아온다.

드라마 '토지'와 '연개소문', 연극 '황금연못'의 이종한이 연출한다. 아들 정승길, 며느리 서은경, 정씨아저씨로 최명경이 출연한다. 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4만~5만원. 신시컴퍼니. 1544-1555.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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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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