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터치로 선거정보 원스톱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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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터치로 선거정보 원스톱 확인 가능
  • 시사주간
  • 승인 2016.04.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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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정보 "모바일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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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건민기자]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결과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텔레비전 앞을 지키지 않아도 터치 몇 번으로 선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선거 전용 모바일 앱이 눈에 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정보'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지역구 후보자 정보, 투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민간 앱은 피스컬노트의 '우리동네후보'다. 이 앱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주목받은 뒤 이번 총선에 맞춰 대폭 업데이트됐다. 국내 벤처기업이 만든 이 앱은 지난해 미국의 정책 분석 플랫폼 기업 피스컬노트에 인수돼 화제를 모았다.

포털 업계도 성수기를 맞아 선거 분위기로 단장했다.

네이버는 선거 특집 페이지를 확대했다. '투·개표' 코너를 신설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KBS와 개표 생중계를 한다.

선거 당일 공개되는 '투·개표' 코너는 정당별 의석수, 화제의 선거구, 전국 현황, 격전지 등 시시각각 변하는 총선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게 구성했다. 네이버는 우편으로 받아보던 '선거 공보물'을 포털 최초로 PC와 모바일로도 제공한다.

특히 해외에서나 볼 수 있던 지도 기반의 실시간 개표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공개한다. 네이버는 전국 253개 지역구 단위에 KBS의 실황 데이터 연동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역구별 판세는 물론 모바일 화면 터치 한 번으로 각 선거구의 상세 정보까지 제공한다.

카카오는 선거 서비스를 다음앱과 카카오톡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는 SBS와 손잡고 개표 생중계, 정치 토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카카오톡 기반의 선거 정보도 이색적이다. 카카오톡 검색 서비스 '샵(#)검색'에서 '투표소'를 검색한 뒤 거주지,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길찾기를 통한 투표소 경로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는 '투표 인증샷'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용자가 올린 투표 인증샷은 SBS 선거방송에도 함께 소개된다. 투표 인증샷은 사전투표 기간 약 1000명이 참석했을 정도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총선'을 검색한 뒤 '응답하라 4·13!'과 친구를 맺으면 총선 소식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다. 다음앱에서 '총선 알림'을 설정하면 맞춤 콘텐츠를 알림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는 젊고 통통튀는 선거 코너를 운영한다. 네이트는 개표 실시간 뉴스와 함께 댓글을 달면 사용할 수 있는 투표 이모티콘을 제공해 투표의 즐거움을 높였다. 정당의 공식 SNS 소식도 실시간으로 전한다. 선거 이슈와 주요 인물 발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말말말' 코너도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한국 지사도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JTBC와 손잡고 개표를 생중계한다. 페이스북 친구끼리 자신이 투표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트위터 코리아는 후보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취합해 서비스한다. 관심 있는 후보 계정을 찾아 팔로잉하면 후보자에게 SNS로 직접 질문을 남길 수 있다. 이밖에 트위터 코리아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총선 핫키워드를 지속해서 분석해 발표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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