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지윤 기자] 대림산업이 양주신도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160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1차(761가구)와 함께 총 1921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을 이루게 된다.
전 가구를 중·소형(전용 66~84㎡)에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하며,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골프 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단지 안에 '맘스테이션'을 설치해 단지 앞 학교와 연계되는 통학 안전지역으로 꾸민다.
두께 60㎜의 바닥차음재를 사용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고, 집 내부에는 끊김없는 단열 설계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방지할 예정이다.
단지 남쪽은 초·중·고교 부지와 북쪽은 중심 상업지와 인접했다. 또한 중앙 호수공원이 가깝고, 동쪽에는 저층의 단독주택 부지가 있다. 단지 주변에는 양주신도시 360번 지방도 등 주요 도로가 있어 의정부와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신도시는 약 1118만㎡ 부지에 6만여 세대가 들어서는 수도권 북부 대규모 신도시다.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의 1.7배에 달한다. 북쪽으로는 경기 동두천시·포천시, 남쪽으로는 경기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도봉구 등과 맞닿았다. 전체 부지의 절반이 녹지공간이다. 특히 중심부에는 23만1000㎡ 규모로 문화공원, 호수, 회암천 등을 조성한다.
올 2월 서울 도봉산역과 경기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했다. 노선이 개통하면 양주신도시부터 서울까지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광역도로 건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4년 의정부~양주~동두천을 잇는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가 개통했다. 오는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2020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현장전망대를 운영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양주시 광사동 651-4번지에 이달 중 들어선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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