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하나투어, 이번엔 소비자 배상 책임회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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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하나투어, 이번엔 소비자 배상 책임회피 논란!
  • 조희경 기자
  • 승인 2016.07.29 12:0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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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잃은 부모에게 “즐거우셨나요.”도 모자라…배상 책임 떠넘겨?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해외 여행지를 찾은 휴양객들의 불만도 늘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하나투어 

[시사주간=조희경 기자] 코스피 상장기업 하나투어가 해외 여행지에서 불의의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미흡한 대처와 함께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등의 개념 없는 문자를 보내는 등 비 정서적 행위를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하나투어에 대한 불매 운동이 점화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와 비슷한 불만사례 등을 토로하고, 있어 하나투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의 골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해외 여행지를 찾은 휴양객들의 불만도 늘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 부부동반 모임을 계획한 이 모 씨 부부.    

지인들과의 부부동반 여행을 계획하고 하나투어에서 판매하는 중국행 크루즈 여행 상품을 구매하였다.    

여행기간은 2박 3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국내 선착장을 출항하였던 배는 22일 중국 선착장을 출항하는 과정에서 당일 프로펠러 상의 고장 문제로 연착되었고, 결국 이 모 씨네 부부는 개인일정 관계로 항공권 구매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귀국 후에도 이 모 씨 부부는 선착장 부근에 차를 주차해 놓았기에 사비를 들여 콜벤을 불러야했고, 이래저래 여행의 마지막 날은 고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나투어는 선박 상의 고장 등의 문제로 벌어진 상황에 대해 소비자에게 배상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선박업체에게 도리어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한다.     

분명히 이 모 씨 부부가 구매한 여행상품의 판매처는 하나투어인데 말이다.     

이후에도 이 모 씨 부부는 자녀를 통해 몇 차례 문의하였다고 하지만, 하나투어 고객센터는 이러한 소비자 불만 접수에도 불구하고, 배상에 대한 책임을 선박업체에게 떠밀 듯이 답변하였다고 한다.     

이에 하나투어 측 관계자는 지난 2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관계와는 다르다”는 입장해명과 함께 접수된 소비자 불만에 대해서는 “현재 처리 중에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 모 씨 부부의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 모 씨 부부의 자녀 이 씨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 포털을 통한 불편한 심기의 민원을 재기하며 구제요청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사연이 어찌됐던, 하나투어가 신속하게 배상의 책임을 지려했다면 이 모 씨 부부의 자녀가 구태여 이렇게 까지 구제요청을 하고 나설 까닭이 있었을까.      

가뜩이나 불미스런 일이 야기되고 있는 하나투어가 이번에는 “소비자 배상의 책임을 회피하려했다”는 소비자 불만의 글이 접수되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유명여행사의 타이틀에 걸맞게 고객만족을 최우선 상에 놓고 온 신경을 써야 그나마 코스피시장의 주가 및 하나투어 영업의 본전이라도 유지할 것이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영민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SW

ch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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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놈 1970-01-01 09:00:00
망할 회사
여보시오! 회사가 고객의 소리를 외면하면 회사가 망하오.
가이드 교육 시켜 - 고객의 소리에 경청, 고객 불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자세, 고객 만족시대다.
잘 들어라! - 너놈에 회사가 그 따위로 하면 곧 망한다.

콩나물 1970-01-01 09:00:00
반성하시오!

하나투어서 대마도 여행시 44인승 버스에 고객 42명을 태우고 관광을 한 회사!

7월말부터 계속되는 대마도 콩나물 관광버스로 인해 고객이 불평 불만 해도, 회사는 돈만 챙기면 끝.

촌양반 1970-01-01 09:00:00
나쁜 여행사
하나투어 돈에 눈이멀어

비양심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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