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진보예술단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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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진보예술단체 압수수색.
  • 시사주간
  • 승인 2013.1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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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225국 연계'.
▲ [시사주간=정치팀]

국가정보원은 26일 북한 대남 공작 조직인 225국과 연계한 혐의(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로 진보 예술단체 사무실과 단원들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 서교동에 있는 민족춤패 '출' 사무실과 이 단체 대표이자 한국진보연대 문예위원장인 전식렬 대표, 이모 단장, 구모 전 단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조직인 225국 공작원에 포섭돼 활동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225국과의 연계점을 확인하던 중 이들 세 사람이 통진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산하 조직인 225국은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과 함께 북한 대남공작의 양축을 담당해왔다. 이 중 225국은 남한 내 친북 조직을 유지·확대하고 정당이나 사회단체에 침투해 간첩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999년 창단돼 현재 전 대표를 포함한 회원 8명으로 구성된 '출'은 각종 노동 집회 현장에서 문화공연도 주로 벌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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