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인내심 한계 이르러·이제 행동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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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인내심 한계 이르러·이제 행동 나서야"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6.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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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선 후퇴말고 대안 없어…당장 물러나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통령의 '2선 후퇴'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당장 물러나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뒤, "박 대통령 담화문을 한마디로 평가하면 '여전히 국정을 움켜쥐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국기 문란을 저지른 대통령이 할 소리가 아니다. 사과를 담아 소회를 밝혔지만 정국수습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국민의 한결 같은 목소리는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거국중립내각에 대한 입장도, 김병준 총리 내정 철회에 대해서도, 국회나 여야의 역할 요청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오늘 국민이 듣고 싶었던 얘기는 '대통령의 2선 후퇴'였다. '나도 피해자다'라는 식의 꼬리 자르기가 아니었다"며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 이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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