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 대통령 · 부친 박정희 싸잡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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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 대통령 · 부친 박정희 싸잡아 비난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6.11.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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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장기집권 박정희 노하우 가져"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생전 모습.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몸으로 봤다. 18년동안의 많은 국민적 저항 속에서도 그 정권을 지키기 위한 노하우를 실제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박근혜 대통령과 부친 박정희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그걸 제일 잘 계산하는 사람이고, 박정희 대통령이 결국 서거하면서 정권을 내려놓았다는 것을 안다"며 "박 대통령이 절대 순순히 (대통령직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위원장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우리 당도 오늘부터 대책위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로 바꿔보자고 했다. (박 대통령이) 지금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것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고 했다.

이어 "유영하 변호사의 선전포고를 기점으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자당 대선후보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청와대도 막 나가지 않느냐"며 "그러니 나는 국민의 불안과 분노에 초점을 맞추고 대안을 내놔야 한다는 것"이라고 정치권이 차기 국무총리부터 조속히 인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또 "박 대통령을 보라. 눈물을 글썽이며 검찰 수사, 특검을 받겠다고 했던 사람이 검찰 수사를 안받겠다고 한다"며 "이건 '최순실 구하기' 아니냐. 역시 '최순실의 박근혜'라는 말"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른바 '최순실 특검' 후보 논의와 관련해서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와 상당한 조율을 해야한다. 양 당이 서로 합의하는 사람을 추천할 것"며 "채동욱, 윤석열, 이정희 등이 거론되는데, 그건 아니다. 지금 이 이야기를 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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