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신혼부부 평균 혼인연령 男 31.8세·女 2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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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신혼부부 평균 혼인연령 男 31.8세·女 2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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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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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기자]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혼인연령이 남자가 31.8세, 여자는 29.4세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혼인신고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 117만9006쌍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초혼 남녀의 평균 혼인연령은 이같이 집계됐다.

혼인 연차가 적을 수록 평균 혼인 연령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평균 혼인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5년차 초혼 신혼부부 23만3829쌍의 평균 혼인연령은 남자 31.5세, 여자 29.0세였다. 그러나 1년차 신혼부부 22만9318쌍의 경우에는 남자가 32.1세, 여자가 29.4세로 조사됐다.

4년간 남자는 0.6세, 여자는 0.4세 평균 혼인연령이 높아진 셈이다.

초혼 신혼부부의 혼인연령 구성비는 남녀 모두 20대 후반(25~29)인 경우와 남자 30대 초반(30~24), 여자 20대 후반인 경우가 각각 22.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재혼 신혼부부 29만2205쌍의 평균 혼인연령은 남자 44.1세, 여자 40.7세로 나타났다.

재혼의 경우에도 최근 결혼일수록 평균 혼인 연령이 높아졌다. 5년차는 남자 43.5세, 여자 39.8세였으나 1년차는 남자 44.8세, 여자 41.6세다.

혼인 당시 직업별 현황에서는 초혼과 재혼을 합친 147만1647쌍의 신혼부부 가운데 남녀 모두 직업을 가진 경우가 57.8%로 가장 많았다. 남녀 모두 무직상태인 경우는 3.1%였다.

남자만 직업을 가진 경우는 33.2%에 달했으나 여자만 직업을 가진 경우는 1.6%에 그쳤다.

세부직별로는 남녀 모두 관리자·전문가·사무종사자인 경우가 51만4050쌍(34.9%)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아내와 학생 남자가 결혼한 경우는 10쌍(0.0%)으로 가장 적었다.

혼인 당시 교육정도별 특성을 보면 초혼의 경우 남녀 모두 대학 졸업자인 부부가 53.9%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재혼 신혼부부에서는 남녀 모두 고졸인 경우가 34.0%로 가장 많았고 둘 다 대졸인 경우는 16.0%로 나타났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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