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29일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승용 의원은 현재는 두문불출하고 있는 김한길계로 꼽힌다. 4선에 전남 여수을을 지역구로 둔 당내 '호남 중진 세력'이기도 하다.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 2004년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같은해 4월 17대 국회의원 선거로 원내에 입성했다.
국회 입성 후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중도개혁통합신당 당대표 비서실장, 정동영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시절, 4·29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친노패권 정치'를 지적하며 문재인 대표를 공개 비판했다가 당시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공격하자 사퇴를 선언한 후 108일만에 복귀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 초대 원내대표를 지냈지만 20대 총선 이후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직을 넘겼다.
총선 전까지 당내 대표적인 통합파로 꼽혔으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에서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야당과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공언, 대선을 앞두고 야권 중심의 연대노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952년 전남 고흥 ▲광주일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해군 중위 만기 전역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 ▲전남대 일반대학원 수산과학과 박사 ▲4·5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민선 2대 여천군수 ▲민선초대 통합여수시장 ▲17·18·19·20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전남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국민의당 비대위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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