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전월세전환율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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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전월세전환율 6.5% ↓↓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01.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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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전월세전환율은 1월 6.9%에서 시작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 / 한국감정원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11월 정기예금금리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6.5%를 기록했다. 반면 정기예금금리(1.50→1.61%)와 주택담보대출금리(2.89→3.04%)는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지난해 전국 전월세전환율은 1월 6.9%에서 시작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전월세전환율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수요는 주춤한 반면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감소했다. 또한 월세 전환물량과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한데다 신축 다세대와 다가구도 증가하면서 월세공급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도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6.0%을 기록했다. 지방은 전월과 같은 7.7%다. 전국 주요 시도별로는 세종이 5.2%로 최저 경북이 9.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월과 동일한 5.7%다. 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강북권역은 4.4%로 동일, 강남권역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가 3.7%로 최저 종로가 5.2%로 최고치를 보였다.

전국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월세부담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전월세전환율은 8.2%다. 연립·다세대주택 6.7% 아파트 4.8%순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에서 아파트를 살 때 가장 월세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1%로 가장 낮다. 반면 충북에서 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에 살 때 11.4%로 가장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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