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3위로 곤두박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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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3위로 곤두박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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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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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기자]
  '선의'발언 이후 지지율 정체기를 겪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4.4%p 하락해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 수사기한 연장거부로 보수층을 결집시키며 10%대 중반으로 반등해 2위를 기록했다.

MBN·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8명에게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대비 1.7%p상승한 35.2%를 기록해 1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특검 수사기한 연장거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 권한대행은 보수성향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지난주대비 3.7%p 상승한 14.6%를 기록했다. 황 대행은 3주만에 10%대로 반등해 오참범위 내 안 지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선의' 발언 이후 정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안 지사는 지난주 대비 4.4%p 하락한 14.5%로 나타나 3위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충청,대구경북(TK),부산경남(PK),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20·40·50대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해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검 연장무산에 대한 민주당·문재인 책임론을 제기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주대비 0.8%p상승한 10.9%를 기록해 4위를 기록했다.

호남 방문으로 당내 경선 지지층 결집에 나섰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대비 1.1%p하락한 9.0%를 기록하며 다시 한자리 수로 하락했다.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회동을 가지면서 잠재적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주 대비 0.1%p하락한 3.5%를 기록해 이 시장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그 외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7%,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1%, 남경필 경기지사는 1.5%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황 대행의 특검연장 거부에 반발해 새 특검법 처리 공세를 펴고 있는 민주당은 지난주대비 0.8%p하락한 46.2%로 1위를 차지했다.

야권의 황 대행 탄핵 추진을 비판하고 나선 자유한국당은 0.4%p오른 13.5%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0.9%, 바른정당은 6.4%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7%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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