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장 등 경영진 인사 단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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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장 등 경영진 인사 단행 착수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3.12.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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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H농협금융지주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연말까지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12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위원회)를 열고 신임 농협은행장 선임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농협중앙회 회장 추천 1명, 지주 회장 추천 집행간부 2명,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된다.

농협은행 경영진 인사를 앞당긴 것은 임종룡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이 연말·연초 인사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내년 농협은행의 선제적 경영을 위해 새로운 진용을 연내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농협금융은 연내에 은행장과 부행장,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 경영진 인사를 끝마치겠단 복안이다.

신충식 행장도 내년 3월1일이 임기 만료일이지만 새해 사업추진 등을 고려해 새 행장 선임 작업을 조속히 진행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임 회장에게 건의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금융전문성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겸비하고 범농협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인사를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주하 농협지주 부사장, 김준호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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