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가 오니 내 설자리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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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네가 오니 내 설자리가 없구나!!
  • 박건우 기자
  • 승인 2017.04.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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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뉴스는 10년 안에 로봇들이 현재 직업의 50%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 시사주간 DB 

[시사주간=박건우 기자] 인공지능(AI)이 향후 10년 동안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 정도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CNBC뉴스는 28일(현지시간) 대만 정보기술(IT) 투자 전문가인 리카이푸(李開復) 시노베이션 벤처스 회장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 10년 안에 로봇들이 현재 직업의 50%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는 ‘미래의 물결(the wave of the future)’ 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인간의 기술혁명 모두 더한 것보다 더 큰 단일 기술”이라고 말했다. 전기와 산업혁명,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등을 모두 합쳐도 AI 하나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다.

리 회장은 “AI는 인간을 대신하는 의사결정 엔진(decision engine)”이라고 말했다. AI의 능력이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리 회장은 한 가지 사례로 자신의 회사에서 투자해 개발하고 있는 AI는 한꺼번에 300만 명의 얼굴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것들은 슈퍼맨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AI가 10년 안에 인간의 일자리 5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AI를 통해 거대한 부를 창출하고, 가난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회장은 로버트가 미래의 일자리를 차지한다면 인간의 설 자리가 있겠느냐는 질문에 “어느 것도 인간과 인간의 상호 작용(human-to-human interaction)을 대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가슴과 가슴이 서로 접촉하는 것은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일이라고 믿는다”라면서 서비스 업종의 일이 향후 “퍼스트 클래스” 직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W

pk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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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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