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하위층 직장가입자들의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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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하위층 직장가입자들의 속앓이!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7.06.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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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보다 보험료 3배 더내고 혜택은 1/3에 그쳐
2016년 직역별 세대당 월 보험료 대비 급여비(원). 사진 / 국민건강보험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건강보험료 하위 1분위(보험료 하위 20%) 직장가입자가 지역가입자에 비해 보험료는 더 내면서도 혜택은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건강보험이 지난해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6 보험료 부담대비 급여비 현황분석 결과'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1분위 하위계층이 낸 월 보험료는 3만5189원으로 지역가입자 1만881원에 비해 3배 이상이 많았다.

하지만 지역가입자의 월급여비는 13만9160원으로 12.0배의 혜택을 본 반면 직장가입자는 14만1371원으로 4.0배의 혜택을 보는데 그쳤다. 

상위계층에서의 혜택은 건보료를 많이 낸 직장가입자가 많았지만 지역가입자와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직장 상위계층 5분위(보험료 상위 20%)가 지난해 낸 월 보험료는 24만6100원를 내고 29만8138원 상당의 월급여를 받아 1.2배의 혜택을 봤다.

지역가입자 상위계층 5분위의 경우는 23만1005원을 내고 22만3435원의 급여비로 1.0배의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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