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한반도 문제 평화해결 위해 온 힘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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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한반도 문제 평화해결 위해 온 힘 다하겠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7.08.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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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 / AP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북한과 미국이 갈등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이치벨레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1인 매체 운영자들과 인터뷰한 영상에서 북미간 갈등으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전쟁이 일어날까)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긴장을 고조하는 어떤 발언도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사적 방법이 한반도 갈등을 푸는 해법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 시점에서 이(군사적 해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다른 사람들도 이 점이 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가 종종 고조된 긴장을 해결하는 첫 단계가 된다”라며 “나는 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11일 성명에서 북한과 미국이 강경발언 수위를 높이면 한반도 갈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수사적 경고는 잘못된 답”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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