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이겼을 때 당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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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이겼을 때 당 개혁해야"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7.08.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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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발전委 오해 거둬달라"
"적폐 청산이 하루아침, 1년 안에 끝나지 않는 것처럼 정발위 논의도 5년 내내 계속돼야 할 사안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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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당내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 구성과 관련해 "힘이 있을 때 잘해보자, 물 들어올때 노를 씩씩하게 젓자는 마음임을 이해해달라"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왜 이겼는데 정당을 혁신하느냐는 염려를 거둬주시고, 안정 속 개혁이라는 말처럼 이긴 힘으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추 대표 측이 정발위에서 특정세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지방선거 공천룰을 바꿀 것이라는 당내 우려에 대해 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체질과 역량이 강화된 현대정당을 잘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좋은 결론을 내리고, 그래서 공익을 창출하고 그것을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그릇이 크고 실력 있는 야무진 정당을 만드는 것이 정발위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적폐 청산이 하루아침, 1년 안에 끝나지 않는 것처럼 정발위 논의도 5년 내내 계속돼야 할 사안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발위의 방향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지난 혁신위에서 기본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지방분권 존중이라든지, 핵심은 잘 지켜내겠다"며 "그러나 또 자칫 독선과 독주로 가지 않도록 민주주의의 원칙과 견제, 균형의 원리가 그 속에서 잘 작동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정발위원장으로 내정된 최재성 전 의원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기려고 했었고, 총무본부장을 맡아 당이 탈당으로 흔들리고 어렵고 분당 위기일 때 많은 권리 당원을 모셔와서 당을 지켜준 노하우가 갖춰진 정당발전의 적임자"라고 규정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는 120명의 민주당 의원 중 약 90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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