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내대표, 국회차원 日 아베 규탄결의안 채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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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원내대표, 국회차원 日 아베 규탄결의안 채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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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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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김도훈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국회에서도 아베 총리 규탄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북아 평화를 깨고, 암울한 한일관계를 예고하는 아베 총리의 어리석은 행보에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지도급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정신대, 독도 문제와 함께 한일관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과 관계 회복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애물이 돼 왔다"며 "아베 총리는 시대착오적 우경화 노선과 군국주의 부활로 실(失)이 크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는 근시안적인 외교 행보를 제고해야 한다"며 "동북아 3국의 우호관계를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는 "역대 최장의 불법파업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답답하고 국민들께 송구하기 짝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철도노사가 실무 차원의 대화를 한 것은 다행"이라며 "정부와 사측은 분명한 원칙을 갖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방만 백화점, 철밥통에 메스를 가해야 한다"며 "철도 민영화 추진의 원조정당인 민주당과 이 기회에 박근혜정부를 상처 내겠다는 대선불복세력의 공동 전선은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철도 개혁의 첫 단추를 끼워야 한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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