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박근혜가 뛰니까 최순실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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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박근혜가 뛰니까 최순실도 뛴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7.10.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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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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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를 꼴뚜기와 망둥이에 빗대며 "박근혜가 뛰니까 최순실도 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20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 등 14개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이 나라 정의가 죽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당했고, 사법부 판단에 의해서 구속됐고, 그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라며 "이제는 '침대가 없다', '구치소가 5성 호텔이 아니다'라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치소가 5성 호텔이 아니다. 저도 살아 봤다"라며 "박 전 대통령은 소위 MH그룹이라는 국제변호그룹과 함께 정치 재판으로 옮아가고 있다. 사법부에서 궐석 재판이건 국선 변호인이건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재판에 임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꼴뚜기가 뛰니까 망둥이가 뛴다"라며 "박 전 대통령이 뛰면 최씨도 뛰더라"라고 비유했다.

최씨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본인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최씨는 당시 "제가 지금 약으로 버티는데 정신 고문이 있었다면 웜비어와 같은 사망상태가 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웜비어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나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이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최씨도 공로가 있다. 최소한 대한민국에는 고문이 있지 않다는 것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라면서 "최씨도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는 있지만, 사법부를 무시하는 언행에 대해서는 추상같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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