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10주년 기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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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10주년 기록 공개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7.11.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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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같이가치 10주년. 사진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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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성재경 기자] 카카오를 통해 지난 10년간 약 1500만명의 이용자가 17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17일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 10주년을 맞아 특집 페이지를 개설하고 다양한 기록을 공개했다.

같이가치 with Kakao 는 주제 선정부터 모금액 전달까지 모금의 전 과정을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신개념 모금 서비스다.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모금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구나 모금을 제안할 수 있는 만큼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단법인 시민 등 전문 파트너 기관이 모금 심사를 맡고 있다.

같이가치 with Kakako는 10년간 쌓인 다양한 기록들을 공개했다.

기부에 참여한 이용자는 10년간 총 1459만2704명으로 하루 평균 4000여명에 달했다. 10년간 모인 기부금은 하루 평균 472만원, 총 17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진행된 모금 프로젝트는 총 8582개다. 병원비나 수술비가 필요한 환자, 빈곤 노인 및 장애아 등 소외된 이웃, 2008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와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중대 사고·재해, 독도 광고나 외규장각 도서 환수와 같은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금이 진행됐다.
  

한편 특집 페이지에서 한글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글을 공부하신 할머니 들의 손글씨를 웹용 폰트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10주년 축하 댓글을 등록할 때마다 건당 1000원씩을 카카오가 할머니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댓글을 등록한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에코백과 배지, 친환경 캔들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소셜임팩트 팀장은 "같이가치 with Kakao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부 문화와 모금 환경 변화에 맞춰 꾸준한 변화를 시도해 왔기에 가능했다” 며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CSR), 공유가치 창출(CSV)을 넘어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는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방식을 통한 기업의 책임을 중요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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