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 참가
상태바
현대차,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 참가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7.11.23 11:0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현대차  

[시사주간=성재경 기자현대자동차가 대구 엑스코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버스 '일렉시티' 등 친환경차를 전시하고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을 통해 미래 신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국내외 250개의 승·상용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엑스포에 현대차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전시장을 마련했다. 승용차는 약 109평, 상용차는 약 55평 크기의 부스를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 개막 기조연설을 맡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은 "단순한 이동수단이었던 자동차가 전자화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융합해감에 따라 미래자동차의 모습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생활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지속적 연구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승용차관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플러그인' 등 이미 출시된 차량을 전시하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 홈충전기, 기존 구매 고객의 체험담을 볼 수 있는 '아이오닉 트라이브'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준비됐다.

 또 별도의 상담공간을 마련해 아이오닉 차량에 관심을 갖고 고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전시하고 올해 8월부터 11월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운영한 바 있는 수소전기하우스의 일부 시설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수소전기차를 통해 실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전기차 발전체험', 수소전기차의 내부 구조와 안정성을 보여주는 '수소전기차 절개모형', 수소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사회를 3D모형으로 재현한 '대체에너지 수소사회'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수소전기차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밖에도 아이오닉 자율주행 간접 체험을 위한 '아이오닉 4D VR 체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량, 마이크로 모빌리티 아이오닉 스쿠터 등이 준비돼 있다.

상용차관에는 지난 11월 1호차 출고식을 마친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전시되고 시승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현대차는 일반 관람객과 대구시 지자체 및 운수업체 관계자들에게 현대차 전기버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규모인 현대차 전시 부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춰 이번엑스포의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많은 업계 관계자들과 고객들에게 친환경ㆍ최첨단 미래자동차 브랜드로써 현대차의 이미지를 남기겠다"고 밝혔다. SW

sjk@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