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무역 규모 3년만에 1조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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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무역 규모 3년만에 1조 달러 돌파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1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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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품목' 선전
반도체는 매달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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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지윤 기자올해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3년 만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은 14일 오후 2시 20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무역액 누계실적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4년 1조982억 달러였던 무역 규모는 해마다 줄어 2015년은 9633억 달러, 2016년에는 90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수출국 중 1~9월(누적)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세계 수출 순위도 전년대비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역대 무역 1조 달러에 진입했던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9개국이다. 2016년 기준, 미국·중국이 3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독일은 2조 달러를 달성했다. 이어 일본·프랑스·네덜란드·홍콩·영국이 1조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액이 3년 만에 1조 달러를 돌파한 주요 요인으로 품목별·지역별 고른 성장세, 품목 및 지역 다변화 확대 등이 작용했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주력품목이 선전했다.

특히 반도체는 매달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 반도체가 수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16.1%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10대 주요 지역 중 9개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해 지역별 편차 없이 수출이 성장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이 2014년 37.6%에서 올해 11월 누적기준, 36.5%로 하락하는 등 수출 지역의 다변화도 진전됐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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