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당밖의 불순한 통합반대 음모와 당당히 맞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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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당밖의 불순한 통합반대 음모와 당당히 맞서 싸울 것"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7.12.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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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철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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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관련 자신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가 시작된 27일 "당밖의 불순한 통합반대음모가 있다면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떤 상황이 와도 굴하지 않겠다. 어떤 편법과 모략이 난무해도 정도를 걷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대표는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으며 사필귀정의 진실을 믿는다. 당원 여러분이 당 주인임을 당당히 선언하고 당의 진로와 제 재신임 대해 판단해달라. 어떤 길이라도 가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미 시작됐지만 오늘부터 나흘동안 펼쳐지는 당원투표에서 당원동지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선택해 저를 재신임해준다면 전 새해 초부터 통합을 추진할 것이고 물론 당원동지들이 통합을 원치 않는다는 답을 준다면 약속대로 당대표직을 즉시 사임할 것"이라며 "역사적 기록이 될 이번 투표에 당원 동지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33명이 탈당해 보수혁신 기치로 만들어졌지만 내부 분란을 여러번 겪으면서 개혁가치에 충실한 11명의 젊고 당당한 정당으로 다시 섰다"며 "수도권과 영호남에 고른 지지자 갖춘 정당으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매우 상호보완적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을 합쳐 새 길을 열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어 "이제 새로운 통합정당으로 판을 바꾸고 개혁기치를 높이 늘어야한다"며 "통합은 그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통합 반대를 외치고 있는 호남 의원들을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안타깝게도 당내 일부에서 전당원 투표를 중단하란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나쁜 투표라는 엉뚱한 말을 만들어 거부운동을 벌인다고 한다"며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호남 민심을 들어서 통합 반대하는 분들에도 묻고싶다. 일반 여론조사보다 훨씬 높은 50% 이상의 호남당원이 있는 전당원 투표를 하는데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밝혔다.

통합 반대파는 이번 전당원 투표에 최소투표율 기준이 없다는 점을 문제점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주민투표처럼 전체 당원의 3분의 1 참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내 총의가 모아졌다고 볼 수 있냐는 것이다.

 안 대표는 예상 투표율과 반대파가 수긍할만하다고 보여지는 투표율에 관한 질문에 "저는 이번 전당원 투표가 당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원 투표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을수록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것을 자리잡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의 마지노선 시기에 대해 묻자 안 대표는 "구체적 계획은 없다. 결과를 지켜보는게 순서"라며 "투표에서 통과가 되고, 1월부터 통합 작업이 시작된다면 당헌당규에 따라서 한달 조금 넘게 소요돼 2월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바른정당 측에서 박지원 전 대표,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대표와 함께 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표출된 것에 대해선 "거기서도 요구조건이 아니라는 분이 절대 다수였다"며 통합이란 거 자체가가능한 한 분이라도 더 함께 해 덧셈 통합이 돼야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는 27~28일 케이보팅(온라인투표), 29~30일 ARS투표로 진행된다. 결과는 31일 오전 10시께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35분 기준 총 선거인 25만5786명 중 1만6773명이 투표에 참여해 6.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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