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생 김여정, 전용기 타고 9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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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동생 김여정, 전용기 타고 9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8.0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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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인천공항 도착 직후 평창으로 차량으로 이동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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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 기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전용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의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이동 경로와 시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이 탑승한 전용기는 이날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1시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전용기는 인천공항에 대기하지 않고 돌아갔다가 11일 저녁 다시 인천 공항으로 나갈 것이라고 알려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최룡해·황병서·김양건 등이 방남 했을 때도 김 위원장 전용기를 이용한 바 있어 이들이 타고 올 비행기도 같은 전용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인천공항 도착 직후 평창으로 차량으로 이동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0일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와 11일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을 관람한 뒤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방남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으로 동행한다. 이들은 방남과정에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여겨지며 김 위원장의 친서도 갖고 올 것으로 관측된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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