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에 받은 치욕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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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에 받은 치욕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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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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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악몽 겪은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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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용주기자]
브라질이 4년 전 자신들에게 치욕적인 상처를 안긴 독일을 울렸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014년 자신들의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무너진 브라질은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독일은 프랑스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준결승전 이후 23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브라질은 사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를 최전방에 두고 필리페 쿠티뉴(FC바르셀로나), 윌리안(첼시)을 좌우 측면에 뒀다. 독일은 마리오 고매즈(VfB 슈투트가르트)를 전방에 배치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지만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17분 파울리뉴(FC바르셀로나)의 슛은 마지막 순간 수비수에게 막혔고, 전반 36분 독일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의 헤딩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7분 선제골이 나왔다. 윌리안의 크로스를 제수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앞서 완벽한 기회를 놓쳤던 제수스는 곧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일격을 당한 독일은 후반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브라질 수비진은 7골이나 내줬던 4년 전과 달랐다. 오히려 브라질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독일의 신경을 건드렸다. 두 팀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브라질이 독일로 날아가 악연을 끊는 동안, 또 다른 남아메리카팀인 아르헨티나는 망신을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원정에서 1-6으로 대패했다.

스페인은 전반 12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맹폭했다. 이스코(레알 마드리드)는 해트트릭으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아르헨티나는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반에만 4골을 빼앗겼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1로 비겼고,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스웨덴은 루마니아에 0-1로 패했다. 칠레전(1-2)을 포함해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졌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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