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6·13선거 여성 공략 공약 발표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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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6·13선거 여성 공략 공약 발표 VIEW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5.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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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 등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가운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자유한국당은 23일 6·13지방선거 공약발표 제 6탄으로 여성을 공략한 '임신·출산·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보라·윤종필 의원과 함께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고음은 수없이 울려댔지만 정작 현실은 법으로 보장된 출산휴가, 육아 휴직조차 눈치 보가며 써야 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함 정책위의장은 "여성은 임신, 출산, 보육 과정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력 단절 현상과 출산 보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아이 낳기를 주저하는 것이 슬픈 자화상"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이를 위해 ▲출산·육아휴직 확대 ▲난임 부부·미숙아가정 지원강화 ▲출산 전후 지원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당은 아빠 육아 참여 독려를 위해 출산 휴가를 한 달로 유급화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육아 우수동참 기업에는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부가 동시가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난임 문제와 관련해서도 근로자 난임 휴가를 확대하고 휴직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국가 난임지원 시술과 관련 현행 10번으로 제한하고 있는 데에서 첫 아이를 가질 때까지 난임 시술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출산 이후에도 모자보건소를 설치하고 '출산 코디네이터제도' 도입을 통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산후조리 비용도 연 300만원 한도 소득을 공제하고 공공형 산후 조리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육과 관련해서도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확대하고 장난감 도서관 및 장난감 반납을 지원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 문화 인프라 확대도 추진한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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