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그림 가시적 효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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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 가시적 효과 보고 있다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8.06.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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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청소년 3명중 1명 '금연 생각'
최근 한달간 하루이상 흡연한 학생의 87.4%(3769명 중 3226명)가 담뱃갑 경고그림을 인지했는데 2명중 1명(55.4%)은 흡연의 건강 위해성을, 3명중 1명(37.8%)은 흡연예방이나 금연 동기가 유발됐다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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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 기자]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청소년 3명중 1명 이상은 담뱃갑 경고그림을 보고 금연을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12월 담뱃갑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6만2276명 가운데 69.4%인 4만3231명이 그림을 인지하고 있었다.

경고그림을 알고 있는 청소년 5명중 4명 정도는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83.9%)',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83.1%)고 답했다.

최근 한달간 하루이상 흡연한 학생의 87.4%(3769명 중 3226명)가 담뱃갑 경고그림을 인지했는데 2명중 1명(55.4%)은 흡연의 건강 위해성을, 3명중 1명(37.8%)은 흡연예방이나 금연 동기가 유발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향은 한두 모금이라도 피워봤으나 최근 한달간 금연중인 학생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은 79.0%가, '담배를 피워선 안 되겠다'는 생각은 74.8%가 떠올렸다.

이처럼 경고그림을 통한 건강위해 인지와 흡연예방 효과는 비흡연자와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금연캠페인 경험이 있는 청소년에서 더 높았다.

비흡연 청소년 10명중 9명이 흡연이 '건강에 해롭고'(88.3%), '담배를 피워선 안 되겠다'(89.2%)고 생각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담뱃갑 경고그림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담뱃갑 경고그림의 청소년 흡연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 12월부턴 경고그림을 전면 교체하고 궐련형 전자담뱃갑 그림도 '발암성'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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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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