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올 기업공개(IPO) 청신호 쾌속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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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올 기업공개(IPO) 청신호 쾌속 순항 중~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8.08.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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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디프랜드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디프랜드의 시가총액이 최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이르면 이번 달 내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거래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내 상장예비심사청구서가 제출될 경우 11월 내 상장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상장주관사를 중심으로 IPO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회사가 빠른 성장세에 있어 상장 시기 자체를 서두르기보다는 최적의 시기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바디프랜드는 지난 5월 미래에셋대우와 모건스탠리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또한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담당할 경영전략본부와 본부 내 경영혁신팀, 전략기획팀을 신설했다.

경영전략본부장은 바디프랜드의 최대주주인 VIG파트너스 안성욱 부대표가 맡았다. 경영혁신팀은 국내 IR 업무, 경영계획 및 실적분석·관리, 성과체계운영 등을 담당하며, 전략기획팀은 중장기전략 수립, 해외 IR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결의했다. 또한 무상증자도 실시해 총주식 수가 약 7800만주로 증가했다. 이외 사내외 이사·감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등의 안건도 함께 처리하면서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바디프랜드의 시가총액이 최대 3조원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상장 시 시가총액 역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바디프랜드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6% 늘어난 4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판매 대수(6만6000대)가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의 58%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바디프랜드의 상장을 맡은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올해 혹은,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준으로 시가총액을 계산할 경우 2조원 규모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상장 시 기업가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본격적인 상장에 돌입할 경우 최대 시총은 2조5000억~3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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