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5당대표 월1회 정례회동…판문점선언 결론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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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5당대표 월1회 정례회동…판문점선언 결론못내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8.09.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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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5일 월1회 정례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달에 한 번씩 이념을 초월해서, 각 당을 초월해서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도 거론됐지만, 각 당 대표들 간 의견이 달라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이 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 문제, 선거법 문제, 정치개혁 문제, 이번 정기국회 문제 (등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을 나누는 그런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은) 하자는 얘기도 있고 시간을 갖자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하지 말자는 의견은 없고 시간을 갖자는…"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7·4남북공동성명,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6·15남북공동선언, 10·4남북정상선언을 포괄하는 비준동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판문점선언이 7·4남북공동성명부터 모든 남북 합의를 포괄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와 관련해 "(문 의장이) 협조를 당부했다"면서도 "그러나 결론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자리에선 정의당이 위원장을 맡게 된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 위원장은 "교섭단체가 참여하는 방법, 때로는 필요하면 교섭단체가 아니더라도 각 정당에서 대표들이 참석하는 방법,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결론은 없다"고 전했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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