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유통의 新 경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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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의 新 경로 SNS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8.10.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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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통해 올들어 1170건 적발
2014년 800건이었던 인터넷 마약 유통은 2015년 968건, 2016년 112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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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배성복 기자]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약 유통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경찰에 적발된 인터넷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약 거래수는 1170건으로 지난해 전체 인터넷 마약 유통 건수(1100건)를 이미 넘어섰다.

2014년 800건이었던 인터넷 마약 유통은 2015년 968건, 2016년 112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마약 관련 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전체 인원 또한 늘고 있어 '마약 청정국'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올해 8월 현재 경찰에 붙잡힌 마약 사범은 5902명으로 2014년 한해 전체 마약 사범수(5699명)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7302명, 2016년에는 8853명이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8887명이 검거됐다.

주 의원은 "마약 청정 국가라고 자부하던 대한민국 위상이 무색해지고 있다"며 "마약 단속은 경찰뿐만 아니라 관세청 등 관계 부처에서 입체적으로 함께 단속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SW

bs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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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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