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3분기 8478억원 순이익_창사 이래 최대 실적
상태바
신한금융그룹, 3분기 8478억원 순이익_창사 이래 최대 실적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8.10.24 15:4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사 중 신한은행은 64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누적당기 순이익은 1조9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사진 / 시사주간 DB


[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84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동 분기 기준으로는 2001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24일 신한금융이 공시한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84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173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전분기(9380억원)에 비해서는 9.6% 감소했다.

이에 올해 누적 순이익은 2조 64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조 7064억원) 대비 2.3% 감소했지만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경상순이익 기준으로는 8.8%(2128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전분기에는 은행 대손충당금이 환입되고 유가증권을 처분하는 등 일회성 손익이 있었다"고 말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특히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이 지속되고 순이자마진 안정세가 유지된 덕이다.

아울러 글로벌 분야가 크게 성장한 부분도 작용했다.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24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4% 상승했다.

그룹의 1분기 대손비용률(0.27%)은 전년동기 대비 26.8% 감소했다. 과거 5년간 평균치에 비해 0.15%p 낮은 수준이다.부실채권(NPL)비율은 0.55%로 나타났다. 판관비는 3303억원으로 광고비 등 이유로 2.4% 증가했다.

그룹사 중 신한은행은 64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누적당기 순이익은 1조9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순이자 마진은 1.62%로 전분기 대비 0.01%p하락했다. 다만 원화대출금이 전년말 대비 5% 는 205조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대출자산 성장과 순이익 마진에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2% 올랐다.

9월 말 연체율은 0.26%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0.47%, 대손 비용률은 0.1%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SW

sjk@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