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로 죽 시장 공략 본격화
상태바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로 죽 시장 공략 본격화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8.11.20 13:23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cJ제일제당


[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CJ제일제당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죽 카테고리를 일상식으로 본격 육성한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품질과 편의성을 강조한 죽 제품으로 상품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축적한 상온 HMR의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동원해 상품죽 시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상품죽 시장은 지난해 717억원으로 올해 9월까지 누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CJ제일제당은 '소고기죽', '전복죽', '버섯야채죽', '단호박죽' 등 총 4종의 '비비고 죽'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시장의 죽 제품들이 아플 때 먹는 밥 대용식으로 인식됐다면 '비비고 죽'은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게 제대로 된 한 끼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1∼2인분의 파우치 형태 제품으로 별도 그릇에 담지 않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이어 1인가구가 선호하는 포장으로 취식이 편리한 트레이 형태의 제품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주말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주요 할인점에서 대표제품인 '소고기죽' 시식행사를 진행한 결과 나흘간 총 5만개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재 상품죽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죽이 아플 때 먹는 특식을 넘어 아침밥이나 간식으로 즐기는 등 일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문점 수준의 상품죽을 앞세워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W

sjk@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