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마지막 70m도 열려...60년 만에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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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마지막 70m도 열려...60년 만에 전면 개방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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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덕수궁 돌담길 1.1㎞가 전면 개방됐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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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60년 만에 덕수궁 돌담길 1.1가 전면 개방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간 막혀 있던 돌담길의 마지막 70구간을 금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70m 구간은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다.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시민들은 걷다가 영국대사관 정·후문에서 길이 막혀 되돌아가야 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이후 4년 간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문화재청, 중구청은 이번 개방을 토대로 보행길 조성 공사도 했다.

시는 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의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다시 포장했고, 담장과 어울리는 볼라드도 설치해 보행공간 확보, 돌담을 따라 은은한 경관조명도 중구청과 협의해 설치했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담장 안쪽에 있는 경사로를 보행데크로, 평평한 곳은 흙포장 하고 덕수궁 방문객과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 난간을 설치했다.

덕수궁 돌담길 연결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대한성공회 뒷마당에서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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