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50대 1 경쟁률을 뚫은 전국 ‘맥주 덕후(맥덕)’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최초 ‘맥주덕후’ 능력을 겨루는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을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연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맥덕 인증자’를 뜻한다. 홈플러스는 이날 예선 참가자 중 높은 점수 순으로 선별된 맥주 고수 200명을 초청해 맥덕 감별 테스트를 실시하고 총점 70점을 넘긴 참가자들에게는 ‘맥덕’을 인증하는 ‘맥믈리에 ID카드’를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690종 맥주를 선보여온 홈플러스가 전국의 맥덕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맥주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예선에 하루 평균 1000명꼴로 1만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15일 열리는 결선은 필기 60점, 실기 40점으로 이뤄진다. 필기에서는 맥주 지식을 가리고, 실기에선 블라인드 테스트 및 시청각 퀴즈를 거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인 김정하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대표도 출제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수제 맥주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꾸준히 맥주를 연구해 온 브루마스터로서 ‘국제맥주대회(International Beer Cup)’ 심사위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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