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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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혐의 포착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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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리 착수
셀트리온 판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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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셀트리온 판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감추기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얻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했다는 혐의를 포착해 감리를 진행 중이다.

또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채권 회수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진 부분에 대해서도 부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올 들어 6개월 이상으로 길어지며 허위 매출이 더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을 맡고 있으며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제품 판매권을 독점 받아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권 매각 대금을 매출로 인식하지 않고 영업 외 수익으로 분류했을 경우에 회사는 영업손실을 입게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사 홈페이지에“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 처리이며 허위매출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사진 /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이트 캡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 처리이며 허위매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당사는 국내 거래에 대한 구조를 단순화하고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당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셀트리온과 해당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올해 이사회 승인을 통해 셀트리온에게 당사가 보유한 국내 판매권에 대한 양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전한 뒤 현재 당사는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전 세계 독점판매권(셀트리온으로부터의 독점 매입권한을 포괄하는 의미)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 채권 회수 기간이 길어진 것과 관련해선 "2017년 하반기부터 상장을 통해 자금의 안정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수익성 관리 등을 위해 일부 유통사와 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매출채권의 회수기간을 연장한 것"이"최근 5개년 동안 파트너사로부터 회수되지 못한 채권이 단 한 건도 없으며 연체가 발생하거나 회수되지 못한 채권은 없다"고 했다.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증가하더라도 당사는 금융부채가 없고 현금성자산을 약 7000~ 8000억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측면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의 삼성바이오 상장유지 결정으로 바이오기업의 회계 불확실성이 해소되는가 싶었지만 이번 감리 착수로 다시 바이오기업에 대한 증시업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는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이다. 셀트리온은 시총이 30조원에 육박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총 3위인 상장사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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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1970-01-01 09:00:00

밑에 독자분은 투자자이신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주식투자는 정보조사는 냉철하게 사고팔때는 뜨겁게 시기가 옳고 그른지 본인이 판단하셔야 합니다^^

독자 1970-01-01 09:00:00

이 기사 김경수 기자님이 정말 취재하고 쓴겁니까? 아니면 ytn의 보도를 재탕한겁니까? 대체 셀트리온과 무슨 악연이 있기에 되도 않는 이런 기사로 투심을 흐리고 대한민국에서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애국기업을 이리도 망가트리려 합니까? 머리가 있으면 생각은 냉철하게 가슴은 뜨겁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확인좀 하고 기사를 쓰던지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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