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20일 대규모 카풀반대 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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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20일 대규모 카풀반대 집회 연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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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업계가 오는 20일 10만명 규모의 제3차 카풀 반대 집회를 주최한다. 사진은 제1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당시 모습. 사진 /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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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택시 업계가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며 분신한 택시기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오는 2010만명 규모의 제3차 카풀 반대 집회를 주최한다.

지난 10월과 11월 열렸던 1(7만명 참가)·2(4만명) 집회보다 더 큰 규모로 이들은 이날 차량 1만대를 동원해 국회를 둘러싸고 한강 다리를 막을 예정이다.

지난 11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택시 단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0만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관련 발언에서 "차량 1만대를 동원해 국회를 둘러싸고 서강대교를 막을 것" "경찰과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겠지만 이렇게 사나 (경찰에) 잡혀 죽으나 똑같은 삶"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17일부터 카풀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려 했지만 최근 일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입장문을 내고 "서비스 개시 일정 등 현안 관련해 택시 업계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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