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WHO 기준 소고기 항생제 사용제한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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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WHO 기준 소고기 항생제 사용제한 정책 발표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8.12.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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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최근 본사 홈페이지에 WHO 기준에 따른 소고기 항생제 사용제한 정책을 공시했다. 사진 / 맥도날드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맥도날드가 향후 육우 공급과 관련해 소고기 항생제 사용제한 정책을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본사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공시하며 소고기 납품업체와 육우 생산자 및 농가와 협력해 전세계 소고기 공급량의 85%를 제공하고 있는 10대 공급시장인 영미권 국가 일부와 유럽 국가 일부(호주·브라질·캐나다·프랑스·독일·아일랜드·뉴질랜드·폴란드·영국·미국)를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인체에 유해한 항생제 사용을 전면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맥도날드도 주요 10대 공급 시장인 호주, 뉴질랜드로부터 햄버거 패티용 소고기를 수입하기에 한국 시장도 이번 맥도날드의 소고기 항생제 사용 제한 정책대상에 포함됐다.

맥도날드는 오는 2020년 말까지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별 의학적으로 중요한 항생제 사용 감축 목표를 설정한 후 2022년부터 10대 소고기 공급시장에서의 항생제 사용 감축경과를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같은 정책을 통해 동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국맥도날드도 맥도날드 본사의 캠페인 스케일 포 굿의 일환으로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이해 올해 1월부터 WHO에서 공표한 주요항생제리스트(HPCIA)에 포함된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은 닭고기만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소고기 항생제 사용제한 기준에 대해 맥도날드 본사에서의 자체적인 기준 적용·강화는 아니다“WHO 기준에 따른 항생제 사용 기준을 맥도날드 육우 공급 정책에 적용하는 것이라 밝혔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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