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가격 고공행진에 서민들 “참 먹고 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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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가격 고공행진에 서민들 “참 먹고 살기 힘들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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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은 계속 줄어드는 반면 먹거리 물가는 계속 상승해 서민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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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일자리는 늘지 않고 가계소득은 줄어가는 가운데 먹거리 물가만 계속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 살림살이가 힘들어지고 있다.

17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875000t으로 지난해 3972000t보다 2.4% 적은 수치다. 이는 전국적으로 냉해 피해를 입었던 1980355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며 3년째 감소세다.

쌀 생산량 감소는 쌀값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산지 쌀값은 이달 5일 기준 80194772원으로 지난해보다 29.1%, 평년보다는 18.7% 비싸다.

우유값도 상승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16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5%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 대표 제품 맛있는 우유 GT’ 20033, 50050원 각각 오르고 1900로 용량이 변경돼 사실상 10% 가격 인상 효과가 있다. 업계 1위 서울우유는 지난 8월 우유 가격을 1기준으로 약 3.6% 올려 소비자가격이 판매 채널에 따라 80~100원 인상된 바 있다.

이처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가공식품 30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 달 사이 12개가 올랐다.

콜라는 6.2%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고 시리얼 4.4%, 오렌지주스 3.9%, 즉석밥 2.5%, 컵라면 2.1%, 참기름 2.0% 등의 순서였다.

또 즉석밥 10.4%, 어묵 9.8%, 설탕 7.1%, 시리얼 7.0% 18개 품목의 값이 올랐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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