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휴수당 제외, 합리적·현실적이지도 않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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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휴수당 제외, 합리적·현실적이지도 않은 말”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8.1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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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에서 법정 주휴수당을 제외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않은 말”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계도기간의 경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 완료 시점까지 추가 연장하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해 경사노위 논의를 거쳐 최대 2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정 주휴수당이 포함된 최저임금을 209시간으로 시급 환산하는 것이 기업에 추가 부담을 지우는 것은 전혀 없으며 최저임금이 더 인상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최저임금 개정에 대한 비판에 반박하는 발언을 던졌다.

더불어 최저임금에서 법정 주휴수당을 제외하면 최저임금 자체가 1520% 삭감된다법정 주휴 시간에서 제외하자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도 없는 주장이라 강하게 비판했다.

홍 부총리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대상 근로자 기준을 월 19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55세 이상 근로자 및 30인 이상 사업체도 안정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저임금 최종결정에 대해 최저임금결정위원회에 전문가로 구성한 구간설정위원회를 통해 최저임금 범위를 최종 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면서 “1월 중으로 정부안을 마련해 오는 2020년 최저임금을 새 결정구조 아래에서 결정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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