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협, '한유총' 대항마로 우뚝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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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협, '한유총' 대항마로 우뚝설 수 있을까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8.12.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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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사협과 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위 가져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와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6차 회의를 가졌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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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서 탈퇴해 새로이 출범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집단 휴원·폐원 및 유치원 3반대 등 강경일로를 걸어온 한유총과 달리 한사협은 지난 21일 출범해 사립유치원을 위한 에듀파인 구축을 요구하는 등 정부 정책과 협력적 관계를 보이고 있는 단체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6차 회의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특위 위원장은 한사협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유총 강경파와 달리 협력관계로 나가며 유아3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제안사항을 교육부에 전달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유아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임시국회 본회의 날임에도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 오늘 아침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논의한다 해도 제대로 논의가 될지 우려스럽다오늘 논의에도 유치원 3법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바른미래당과 공조해 패스트트랙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장현국 한사협 대표는 한사협은 유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교육자적 마인드를 가진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설립자들의 단체라면서 교육당국과의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자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우리 사립유치원이 안고 있는 문제는 복합하지 않다. 첫째는 에듀파인(국가회계관리시스템) 도입 여부이자 둘째는 유치원 폐업에 대한 태도 문제라며 두 가지 이슈만 해결되면 모든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교육자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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