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검찰청 김진태 총장, '신상필벌-바른 감찰 해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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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검찰청 김진태 총장, '신상필벌-바른 감찰 해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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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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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감찰부장검사 "검사 비리 막자" 대응책 논의.
▲ [ 시사주간=사회팀]

최근 잇단 검사 비리와 관련해 전국 감찰부장검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감찰역량 강화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대검찰청은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전국 감찰부장검사 회의'를 개최, 검사비리의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보고 감찰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감찰일원화 제도 및 책임감찰제가 시행된 2011년 이래 4번째 마련된 자리로, 전국 5개 고검 및 18개 지검, 8개 차치지청, 16개 부치지청 등 47개 일선청 감찰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1999년 '대전 법조비리 사건'부터 최근 '해결사 검사'에 이르기까지 검사들의 대형 비리사건들을 되짚어본 뒤 재발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비리가 끊이지 않는 원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또 감찰역량 강화, 비리 사전예방, 청렴교육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 자리에서 "'당당한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선 공직기강과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며 대상자가 승복하는 치밀하고 바른 감찰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검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감찰역량 강화방안을 마련한 뒤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총장이 취임하면서 강조한 공직기강 확립 및 감찰역량 강화 방안과 관련해 일선 감찰담당 부장검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며 "동시에 자정결의의 장이 되기도 하는 등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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