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신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삼성 스마트TV에 '애플 아이튠즈(iTunes) 무비·TV쇼'와 '에어플레이(AirPlay) 2'를 동시에 탑재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이튠즈가 애플 외 타사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으로 삼성 스마트TV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 기능을 별도 기기 연결 없이 TV에서 즐길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들은 아이튠즈 비디오 앱을 통해 아이튠즈 스토어가 보유하고 있는 4K HDR 영화 포함 수만 편에 이르는 다양한 영화와 TV프로그램을 간편히 구매해 감상할 수 있고, 개인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콘텐츠도 TV와 연동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아이튠즈는 유니버설 가이드, 뉴 빅스비, 검색 등 삼성 스마트TV 자체 기능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컨텐츠를 검색하고 시청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는 에어플레이2를 지원해 iOS 적용 기기에 저장돼있는 동영상, 음악, 사진들을 스트리밍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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