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카드수수료 인하' 3대 방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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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카드수수료 인하' 3대 방침 발표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1.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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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이 7일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카드결제 수수료를 다음 달부터 인하하는 등 3대 방침을 발표했다. 사진 / 배달의민족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이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카드결제 수수료를 다음 달부터 인하하는 등 3대 방침을 발표했다.

배민은 7사장님사이트에 공지문을 올리며 다음 달 중 중소상공인 대상 배달앱 카드결제수수료 차등 인하를 예고했다. 여기에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대상 적용을 오는 하반기로 예상하고 정산일정을 주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하는 것을 4월 중으로 적용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배민은 주문 시 카드 결제 수수료가 3% 일괄 부과되고 있으나 중소상공인 매출 규모에 따른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에 발맞춰 사업자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인하된 결제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 매출 3억 원, 월 평균 매출 2500만 원 이하의 영세 사업자에게는 우대수수료가 적용돼 1년에 최대 300만원의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것이라 배민은 전망했다. 여기에 매장별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수수료도 매출 규모에 따라 우대 수수료율을 올해 2월 초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배달앱에서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배민은 현재 배달앱과 온라인 결제분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점에 주목해 지난해 8월 개정된 관련법을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키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주간 단위로 되는 정산 일정을 일 단위로 단축해 음식 판매대금 정산을 매주 수요일마다 확인하던 것에서 매일 입금을 받을 수 있도록 바꿨다. 배민은 카드업계, PG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시행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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