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기 첫 날, 與 “적임자”, 野 “조국 탈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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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기 첫 날, 與 “적임자”, 野 “조국 탈곡기”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1.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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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청와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2기 참모진을 전격 발표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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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청와대 2기 참모진 임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운영의 적임자라 띄운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국은 영혼탈곡기라며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8일 새로 발탁된 청와대 2기 참모진에 대해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안정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라 평가했다.

특히 노영민 비서실장은 국회 산자위원장, 신성장산업포럼대표를 역임하는 등 경제산업의 이해와 통찰력을 갖춘 분이라며 주중대사를 역임해 급변하는 외교, 안보 정세변화에 잘 대응하실 것이라 내다봤다.

반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중진의원 회의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이름에 휴대전화 사찰 수석이라 이름 붙이겠다조 수석은 영혼탈곡기라 날선 비난을 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휴대전화 감찰 의혹 및 사생활 불법사찰 의혹을 강조하며 조 수석은 영혼탈곡기라면서 과거 본인이 말한 것과 꼭 맞는 사찰을 자인한 조 수석은 직접 사과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수석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무원에 대한 ()특별감찰반의 휴대전화 제출요구는 형사법적 압수수색이 아닌 행정법적 감찰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이 임명한 공무원의 위법, 비위사실 감찰에는 당연히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가 수반된다. 조사 방법에는 자료 검토·진술 청취와 컴퓨터, 휴대전화 포렌식 사실 확인도 포함된다고 반박했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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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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