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지난해 11월 기준 국세 수입이 1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조5000억원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1월호’에 따르면 국세 누계는 27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조원이 더 늘어났다.
소득세 수입으로는 9조9000억원이며 4000억원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했다. 기재부는 종합소득세 중간 예납 등의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법인세 수입은 1조4000억원에 법인세 원천분이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0억원이 증가했다.
부가가치세의 경우 7000억원이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000억원이 증가했다. 기재부는 원유 도입단가 상승에 따른 수입액 증가라 분석했다.
집행실적을 보면 11월 누계 집행액은 260조6000억원으로 올해 목표 집행액인 280조2000억원의 93% 수준까지 도달했다. 지난해 11월 목표 집행액이던 257조9000억원에 비해 2조7000억원이 초과 집행됐다.
통합재정수지의 경우 8조8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사회보장성기금 흑자 3조3000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조5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누계를 보면 통합재정수지는 37조6000억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2000억원 적자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대비 1조1000억원이 증가한 667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국고채권 잔액 등가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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