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신유진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특허를 많이 취득한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특허군(patent family)' 숫자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10일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취득된 특허는 30만8853건으로 전년(32만3건)보다 3.5% 줄었다.
업체별로는 미국의 IBM이 9천100건으로 2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5850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캐논(3056건), 인텔(2736건), LG전자(2736건)가 나란히 3,4,5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948건으로 14위, 현대차가 1369건으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전체의 46%를 차지했고, 한국은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특히 전년보다 특허 취득 건수가 증가한 곳은 중국이 유일했으며, BOE(17위)와 화웨이(16위)는 전년 대비 각각 16%와 14%나 늘어나면서 1, 2위 증가율을 기록했다.
IFI클레임스가 올해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특허군 출원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유력 기업들을 모두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미국 인텔과 애플은 9위와 36위를 기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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