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속살 드러낸 고구마와 찰떡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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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속살 드러낸 고구마와 찰떡궁합은?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9.01.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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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가 풍부하여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며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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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간식의 대명사 고구마! 고구마만 먹어도 좋지만 같이 먹으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음식이 있다. 반면 같이 먹어서 독이 되는 음식도 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고구마와 김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구마와 김치를 곁들어 먹는다. 김치는 탁월한 발효식품으로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유산균과 유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다. 영양만점인 고구마에도 옥에 티가 있다면 나트륨의 함량이 많다는 것. 이런 단점을 서로 상호 보완하는 것이 바로 고구마다. 또한 고혈압이 걱정된다면 칼륨이 많은 고구마와 김치는 완벽한 궁합이다.

◇고구마와 동치미

천연이온건강김치 동치미!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동치미는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이 풍부하여 관절염·소변불통·신장병·고혈압·당뇨·신경통 등에 특히 좋다. 고구마의 단맛이나 부족한 부분을 동치미의 개운한 국물이 더해준다.

◇고구마와 사과

고구마에는 야맹증에 좋은 카로틴이 풍부,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등 성인병예방에 좋다. 그러나 고구마를 과다섭취 할 경우 '아미이드'라는 성분이 장에서 이상발생을 일으켜 뱃속에 개스가 차 부글거림과 방귀로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럴 땐 사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펙틴'성분이  정장작용(나쁜균을 유익균으로 변화시켜주는 작용)하여 불쾌한 현상을 완화시켜주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와 우유

다량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는 고구마는 과섭취시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리기 쉬워 다이어트를 계획 중이거나 현재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장시간 섭취는 권장하지 않는다.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많아 고구마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고구마와 귤

귤은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가 풍부하므로 체내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높여주어 함께 섭취 시 감기 예방에 좋다.

◇고구마와 감자

감자는 섬유질과 칼슘, 비타민 C가 풍부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해 고구마와 최고의 단짝.

◇고구마와 야채,과일

단백질과 지질이 부족한 고구마는 야채, 과일 및 단백질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발란스가 맞는다. 또한 고구마는 4-5시간 체내에 거쳐 흡수되므로 하루 중 점심때 섭취 시 가장 좋다.

◇고구마와 토마토

고구마와 토마토는 칼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배설을 도울 뿐 아니라 야채·샐러드와 함께 곁들일 시 변비 예방까지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구마와 상극인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구마와 소고기

우선 고구마와 소고기는 성질이 맞지 않다. 좋은 궁합이란 성질이 비슷한 것이 좋다. 차가운 성분의 고구마와 따뜻한 성분의 소고기는 위산의 농도가 다르며 소화 작용이 서로 맞지 않아 위에서 체류하는 시간 또한 길다. 즉 위에 부담을 주고 소화흡수에 지장을 준다.

◇고구마와 땅콩

한의학에서는 고구마와 땅콩을 절대상극으로 본다. 당질이 많은 고구마의 전분과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땅콩은 비만을 일으킬 위험이 아주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마와 감

기침 만성기관지염 고혈압 심장 질환 등에 탁월한 감은 고구마와 섭취하되 최소 5시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좋다. 함께 섭취할 경우 고구마속의 당분과 감의 타닌이 펙틴과 반응을 일으켜 침전물질을 생성하고 과생성 경우 자칫하면 위출혈 혹은 위궤양을 초래해 먹지 아니함만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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