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이렇게 대비하고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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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이렇게 대비하고 극복하자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9.0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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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설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철 대표적인 바이러스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가을이 채 가기도 전(11월) 발생해 다음해 초봄(4월)까지 기승을 부린다.

음식을 냉장고가 아닌 베란다나 실온에 보관할 시 '날씨가 추우니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거나, 오염된 물, 음식 공동 섭취 및 관리소홀, 감염환자와의 접촉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3명에서 6~12일 228명, 13~19일 240명 등으로 증가추세다.

또한 국내 독감 환자는 지난해 11월16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12월말 정점을 직은 뒤 3주 연속 감소추세다.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환자수를 나타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해 12월 23~29일 73.3명을 기록한 뒤 올 들어 53.1명, 33.6명, 23.0명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1-2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심하지 않을 경우 대개는 특별한 치료없으며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주면 저절로 회복된다.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서 증상의 차이가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는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하며 기침 매너, 어패류 날로 섭취 삼가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한다. 반드시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매사에 위생적으로 조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에 좋은 음식으로는 소화작용을 돕는 매실, 잦은 배변활동으로 탈수증상을 막고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보리차, 위를 보호해주고 염증에 탁월한 양배추, 기력회복에 좋은 천연영양제 꿀, 설사를 진정시켜주는 바나나 등 음식만 잘 섭취해도 회복된다.

또한 해외여행가기 전 '홍역·장티푸스·뎅기열·지카' 유행국을 꼼꼼히 체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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