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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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 배포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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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13일 기존의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에서 준수사항 5가지를 개정·보완해 각 방송국과 제작사에 배포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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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여성가족부가 13일 성평등 준수사항 5가지를 담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개정·보완해 방송국·제작사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여가부가 지난 2017년에 제작해 배포한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준수사항 5개 영역은 성평등 반영, 균형 있는 남녀 성비 대표, 성역할 고정관념 타파, 성폭력·가정폭력의 정당화 또는 선정적 취급 금지, 성차별적 언어사용 주의로 이뤄져있다.

이번 개정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에는 방송프로그램의 외모 재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외모를 통한 성적 매력 유추 자제, 사건 보도 시 자 사용 주의, 지나친 날씬함 강조 연출 자제, 여성에게만 외모 중요성 강조하는 연출 자제 등을 도입했다.

여가부는 과도한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프로그램 제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점검표를 제시했다“‘처녀작같은 성차별적 언어사용을 바꿔 사용할 것을 추가 권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내서는 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지상파·케이블 방송사, 드라마 제작사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여가부 및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한편 여가부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SBS <함께 만드는 희망 대한민국>을 예로 해당 프로그램들은 남성의 직접 육아 참여를 통한 여성의 육아 전유물 인식·편견 해소가 반영됐고 여성이 전통적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탈피됐다며 좋은 방송 사례로 선정했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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